힘든 하루 끝에 앉아 있어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버릇처럼 자꾸 눈물이 일렁이네 집에 가는 길이 오늘따라 너무 멀어 보여 익숙해져 버린 날들이 두려워져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소리 없이 운다 또 바보처럼 운다 또 습관처럼 멍하니 멀쩡한 척 해 본다 괜찮다고 잘했다고 누구든 말해줘 소리 없이 운다 또 바보처럼 운다 혼자 영화 보는 것도 좋아 혼자라는 게 익숙해져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 눈물이 흘러 집에 가는 길이 오늘따라 너무 멀어 보여 익숙해져 버린 날들이 두려워져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소리 없이 운다 또 바보처럼 운다 또 습관처럼 멍하니 멀쩡한 척 해 본다 괜찮다고 잘했다고 누구든 말해줘 소리 없이 운다 또 바보처럼 운다 꿈이라면 좋겠다고 눈물로 살긴 싫다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소리 없이 운다 또 바보처럼 운다 또 습관처럼 멍하니 멀쩡한 척 해 본다 괜찮다고 잘했다고 누구든 말해줘 소리 없이 운다 또 바보처럼 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