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한테 보여준 내 마음은 전부 진심이야 진짜야 난 매일을 훔쳐 밀린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 정말이야 마음을 숨길 수가 없어 이젠 주워 담을 수도 없어 이미 넘쳐버릴 대로 흐른 마음이 난 네가 사라질 거라 해도 지켜야 할 것들이 참 많아 숙제 같은 게 아니라 그래야만 해 난 너의 아픈 마음들을 보고 싶어 만질 순 없어도 나누고 싶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지 말하지 않는 네 표정 난 말을 기억하는 지우개야 네가 지운 상처를 다 알아 그래서 네 행복의 단어를 모르지 난 네가 사라질 거라 해도 지켜야 할 것들이 참 많아 숙제 같은 게 아니라 그래야만 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