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대에게 나는 돌아간다네 겨울이 봄을 향해가듯 그대에게 나는 돌아간다네 아이가 엄마의 품에 가듯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그대로 향하는 내 마음에 참 향기롭다 향기로워 그대로 향하는 이 길목이 그대에게 나는 돌아간다네 빛을 잃은 나를 받아주소서 그대에게 다시 돌아간다네 가엾은 나를 안아주소서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그대로 향하는 내 마음에 참 향기롭다 향기로워 그대로 향하는 이 길목이 마주할 그 웃음 어떻게 견딜까 고운 그 손에 이제야 닿을까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그대로 향하는 이 마음에 참 향기롭다 향기로워 그대로 향하는 이 길목이 그대도 날 기다릴테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