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바보였었나 봐 그땐 정말 몰랐었어 불가능한 내 모든 게 너라 가능했었단 걸 철이 없었던 나의 마음이 널 향하고 시간이 너에게 멈춰버린 그 순간 네가 있어야 할 그 자리가 나의 눈물로 채워질 줄은 내게로 와줘 눈부신 그 날처럼 너와 나 사이 달빛 켜지던 그때처럼 우리 모든 게 사라지는 찰나의 꿈처럼 없었던 일이 되지 않도록 내 곁으로 와줘 달려가고 싶지만 난 왠지 자꾸만 겁이 나 네 앞에 섰을 때 내 빈자리 그게 없을까 봐 두 눈을 감고 너를 가득 데려와 봐도 얼마도 못 가서 눈물 속에 흩어져 그렇게 널 쓰고 또 지우고 끝나지 않는 널 그리워해 내게로 와줘 눈부신 그 날처럼 너와 나 사이 달빛 켜지던 그때처럼 우리 모든 게 사라지는 찰나의 꿈처럼 없었던 일이 되지 않도록 내 곁으로 와줘 여기 있을게 아무 일 없던 듯이 추억 속 네가 있던 그 자리로 돌아와 우리 모든 게 사라지는 찰나의 꿈처럼 없었던 일이 되지 않도록 내 곁으로 와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