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이 사라진 밤의 끝에서 기다릴것조차 보이지 않을 때 이 당연한 어두움을 덮고서 뭐라도 잡아보려해 날 누군가는 기억해야 해 난 이대로는 잊히기 싫어 날 향해오는 그리움들이 저 멀리에 비춰서 널 볼 수 있게 또 바람이 불어오면 멈춰서 그게 꼭 숨결같아서 날 누군가는 기억해야 해 난 이대로는 잊히기 싫어 날 향해오는 그리움들이 저 멀리에 비추게 난 어제와 내일의 틈에서 내 오늘을 꼭 찾아야만 해 난 시간을 움켜쥐고서 널 기다려 언젠가 날 볼 수 있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