‘나 빼곤 다 망해 버려’ 철이 없는 소원 빌던 나 힘껏 쥔 내 손 틈새로 행복은 새어 나가기만 해 더 가질수록 허전해져 이 마음을 마주했을 때 이젠 아주 작은 것까지 널 위해 반을 비워 둘게 Take my hand 난 이제 한 뼘 비로소 자란 듯해 You can take my half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더는 헷갈리지 않을래 움츠러들던 작은 어깨는 네 눈물을 위한 둑이 돼 이젠 아주 작은 것까지 널 위해 반을 비워 둘게 Fill my heart 영혼의 깊게 패인 상처가 메꿔져 You can take my half 나의 반을 네게 줄 때 내어 준 빈자리는 이제 행복으로 찰랑여 You can take my half Just take my half Just take my half