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기에 내가 있어 난 변한 게 없는걸 마음이 원하는 말을 잘 알아 대답할게 고요한 밤이 좋아 늘 도망을 가듯이 새벽을 걸으며 발끝이 닿는 곳 그 어디쯤에 멈춰 꿈, 파도와 모래 매일 같이 부서져 흩날리고 있는 나 초라한 낭만 나만의 festival Oh love, 작은 주먹에 가득 찬 이 사랑이 널 기쁘게 하기를 외로운 것도 익숙해지니까 괜찮아 난 하필 라디오 속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가장 아름답게 빛나던 시절에 나를 데려오면 웃다가도 숨고 싶고 돌리고 싶어 잠자리에 누워 얼굴까지 당겨 긴 하루를 덮으면 love, 파도와 모래 매일 같이 부서져 흩날리고 있는 내게 아닌척해도 숨길 수 없는 걸 Oh love, 작은 주먹에 가득 찬 이 사랑이 너를 기쁘게 할 수 있다면 다시 한번만 기회가 있을까 내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