별 헤는 밤 아래서 너의 어깨너머로 숨을 가쁘게 쉬며 쏟아지는 작은 별 1초의 짧은 순간 떠오른 소원 하나 두 손을 모아 하늘에 빌었어 만약에 내가 시간을 건너 기억을 돌아보면 모두 너와 걸었던 길일 거야 우린 별 헤는 밤하늘을 달려 나란히 저 멀리서 날 따라오던 너를 바라보며 다시 12번의 별자리를 그려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있어줄래 나의 작은 별아 어릴 적 동화 속 별들을 잊었던 찰나 넌 내가 유일하게 안아봤던 별 하나 감정은 불타 일촉즉발 “내가 널 품은 우주면” 어떨 것 같아? 만약에 말이야 밤이 되어서 멀리 손을 뻗어서 두 손 가득히 닿을 수 있다면 우린 별 헤는 밤하늘을 달려 나란히 저 멀리서 날 따라오던 너를 바라보며 다시 12번의 별자리를 그려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있어줄래 나의 작은 별아 하나 둘 셋 넷 사라져가 서서히 아침이 밝아와 시간이 지나도 우리 또 다시 만나 별을 세어 보자 우린 별 헤는 밤하늘을 달려 가득히 채워진 너를 보며 영원을 약속해 다시 12번의 별자리를 그려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있어줄래 나의 작은 별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