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멀어져요 그럼 잡음 돼요 멀어지지 않게 잡았으면 됐을 텐데 알아 그걸 알아 그렇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알아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다 잊혀질 수나 있을까요 행여나 뒤돌아봤을 땐 이 노랠 들을게 몰래 듣지 말아요 들리지 않을 노래가 돼도 그댈 위해 만든 이 노랠 몰래 듣지 마요 슬픈 노래는 듣고 눈물 흘려도 돼요 음악은 원래 그런 거니까 네가 들어야만 해 이 노랜 듣고 모른 척하진 말아요 내 맘을 듣고 있다면 다시 내게 와줄 수는 없나요 그래 아직 난 그래 아직 난 기다리다 지치기까지가 까마득해 무서워지지만 그래도 시간을 믿어본다 다들 약이라 하니까 바보 같아도 눈 감아도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 몰래 듣지 말아요 들리지 않을 노래가 돼도 그댈 위해 만든 이 노랠 몰래 듣지 마요 이제 와서 대체 내가 뭐를 할 수 있을까요 무작정 우리 함께였던 여기 서 있어 나의 그대 몰래 듣지 말아요 들리지 않을 노래 그런 노래가 된대도 그댈 위해 만든 이 노랠 몰래 듣지 마요 몰래 듣지 마요 몰래 듣지 마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