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롯이 남겨진 너의 온기와 코끝에 간지럽게 남은 니 향기가 일렁이는 무언갈 내게 두었나봐 희미해지지않아 하 하아아 아 하아 손에 닿지가 않아 어지러이 피어나고지던 시간속에 여전히 남겨진 나의 발걸음은 우두커니 그 자리에 서서 기다리려나봐 시간을 넘어와 줘 조금씩 번지는 너의 이름과 눈가에 간지럽게 남은 잔상들이 반짝이는 무언갈 내게 두었나봐 희미해지지않아 어지러이 피어나고지던 시간속에 여전히 남겨진 나의 발걸음은 우두커니 그 자리에 서서 기다리려나봐 시간을 넘어와 줘 시공간을 넘어서서 내게로 달려와줘 하 하아아아 하아 시간을 넘어와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