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인가 나 모르게 내디뎠던 발걸음이 되돌아갈 수도 없게 멀리 와버렸을떼 혹시 늦어 버린 건지 너무 빠른건 아닐지 어디쯤에 왔는지 불안함에 지칠때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바람이 네게 건넨 멜로디 알게 될 거야 그때가 오면 눈부실 거야 그때가 되면 널 환히 비출 거야 괜찮아 잠시 넘어져도 곧 다시 시작될 테니까 오직 너를 위한 이 길에 한마디쯤 좀 쉬어간대도 또다시 널 빛나게 해줄 쉼표였을 뿐이야 쉼표였을 뿐이야 숨 가쁘게 달려왔던 우리의 긴 시간들 모두 다 큰 의미가 있어 눈빛이 맞닿고선 고갤 내밀면 하나 둘 들려오는 하모니 알게 될 거야 그때가 오면 눈부실 거야 그때가 되면 널 환히 비출 거야 괜찮아 잠시 넘어져도 곧 다시 시작될 테니까 오직 너를 위한 이 길에 한마디쯤 좀 쉬어간대도 또다시 널 빛나게 해줄 쉼표였을 뿐이야 네 맘이 가는 대로 정해진 길은 없어 지나간 걱정은 버려두고 너의 모든 순간 화음이 되어 같은 내일을 함께 그릴 거야 괜찮아 끝이 날지라도 또 다른 시작일 테니까 한마디쯤 좀 쉬어간대도 조금씩 써 내려갈 새로운 노래 (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나) 쉼표였을 뿐이야 (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) 쉼표였을 뿐이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