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렁이는 파도 소리에 어느새 다가온 여름밤 술렁이는 마음 소리에 어찌할 줄 모르던 밤 불어오는 바람에 걱정을 실어 저기 멀리 휘 휘 데려가 주련 거세진 물결에 불안을 실어 아주 멀리 우 우 데려가 주련 저 들판을 넘어 제 손을 건넨다 여름에 노란 꽃이 밤에만 핀다 옅어진 달빛에 눈을 감고 번지는 향기에 취해만 가는데 일곱 별을 이어보아도 까아만 밤은 끝이 없고 소란스런 마음 소리에 어찌할 줄 모르던 밤 불어오는 바람에 걱정을 실어 저기 멀리 휘 휘 데려가 주련 거세진 물결에 불안을 실어 아주 멀리 우 우 데려가 주련 저 들판을 넘어 제 손을 건넨다 여름에 노란 꽃이 밤에만 핀다 옅어진 달빛에 눈을 감고 번지는 향기에 취해만 가는데 내 님을 기다리다 밤이 다 가고 비춰오는 햇살에 나 사라지네 아스라이 찾아온 짙은 어둠에 달맞이 홀로 남아 길을 밝히네 저 들판을 넘어 제 손을 건넨다 여름에 노란 꽃이 밤에만 핀다 옅어진 달빛에 눈을 감고 번지는 향기에 취해만 가는데 번지는 향기에 취해만 가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