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날 후회해 뭣 하겠소 이제 와 깨달아 뭣 하겠소 못나게 져버린 꽃떨기가 내 마음 아리게 하오 그대는 영원한 나의 임 당신만 위해 난 살아가오 가시를 떨쳐낸 그 꽃처럼 아름답고 싶었어요 앞산에는 복사꽃 활짝인데 어찌 그대는 그리도 무심하게 돌아서나 봄이 가고 꽃잎이 떨어져도 분홍 물이든 소매엔 항상 내가 있겠소 사랑 사랑 그것은 누구시길래 이리도 내 맘을 저리게 하는지 어떤 연유인지 난 아직도 찾지를 못했소 앞산에는 복사꽃 활짝인데 어찌 그대는 그리도 무심하게 돌아서나 봄이 가고 꽃잎이 떨어져도 분홍 물이든 소매엔 내가 항상 있겠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