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 어릴 적쯤에 날 그려보라면 작은 사람 하나 그렸었는데 이제 나는 나 하나도 벅차 그리지 못해 나 같은 사람을 본 적 있나요 또 다른 사람들 소중한 그림에 모두 첫사랑을 그렸었는데 난 내 자라난 이곳에 홀로 핀 멋진 사람을 그릴 거야 보라색 하늘 내가 꺾은 몇 가지 꽃은 여태 피어있는데 기쁜 마음 모두 다 감추겠다면서도 들뜬 마음 가득히 나 어릴 적쯤에 날 그려보라면 작은 사람 하나 그렸었는데 이제 나는 나 하나도 벅차 그리지 못해 나 같은 사람을 본 적 있나요